엑스터시는 대한민국 마약류 관리법상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되며, 불법 소지·투약·유통 시 강력한 처벌을 받는다. 단순 소지나 1회 투약이라도 징역형 또는 벌금형을 받을 수 있으며, 대량 유통이나 판매의 경우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될 수 있다. 엑스터시는 다른 마약류와 혼합해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엄격한 법적 규제를 받는다.
최근 엑스터시 관련 범죄가 증가하는 가장 큰 원인은 온라인과 SNS를 통한 거래 증가다. 과거에는 밀폐된 공간에서만 유통되었지만, 최근에는 다크웹이나 텔레그램, SNS를 이용한 비대면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단속이 어려워졌다.
일부 사용자들이 엑스터시를 ‘즐거움을 주는 파티 약물’ 정도로 가볍게 여기는 경향도 문제다. 엑스터시는 중독성과 부작용이 매우 강한 위험한 약물이다.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심각한 우울증, 인지 기능 저하, 심장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SNS를 통해 엑스터시를 구입해 클럽에서 투약한 사건이 적발되었다. 해외에서 엑스터시를 밀반입해 국내에 유통한 조직이 검거된 사례도 있었다. 이러한 사건들은 엑스터시가 단순 사용자뿐만 아니라 유통 과정에서도 강력한 법적 처벌 대상이 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만약 엑스터시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된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초기 조사 단계에서 불리한 진술을 하거나 무리하게 혐의를 부인하면, 오히려 법적 대응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법률 전문가와 상의하여 정확한 법적 조언을 받고 대응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수적이다. 재활 치료 프로그램 참여 의사를 밝히는 것도 법적 절차에서 긍정적으로 고려될 수 있다.
엑스터시 사건에 연루되지 않기 위해 일반인들은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유혹을 철저히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엑스터시는 단순 호기심이나 일시적인 쾌락을 위해 손을 댔다가도 쉽게 중독될 수 있는 위험한 물질이다.
특히 주변에서 권유하는 경우에는 단호하게 거절하고 즉시 거리를 두는 것이 필요하다. SNS 등을 통해 마약류를 접하게 되었을 경우, 이를 신고하고 법적 조치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 문화뉴스(https://www.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