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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대한민국 마약범죄 보고서 ① : 마약류 공급, 유통에 관해
    • 작성일2022/12/2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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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 마약류 관련 범죄가 증가하고 있고, 강원, 제주 등에서 외국인 무사증 입국이 허용되며, 태국 일반 가정에서 대마 재배가 허용된 이후 외국인의 마약류 밀수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국제특급우편(EMS)을 통해 해외에서 국내로 마약을 바로 배송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증가세는 검거된 마약류 사범의 수치로도 드러나는데, 2022년 상반기(1∼6월)에 검거된 마약사범은 1,34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증가하였는바, 각 지역 경찰청에서는 마약류 사범 특별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수사기관은 마약류 확산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 마약류의 공급 및 유통사범 단속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단속 강화에 비례하여 2022년 하반기에 마약사건을 다루는 로펌에도 마약류의 공급사범, 유통사범, 판매사범의 방문 역시 증가했다.

    마약류 판매 피라미드의 상단에 위치한 사범들은 추적이 불가능한 다수의 전자지갑과 가상화폐를 사용하여 마약류 판매 금원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다수의 마약류 사건에 대한 수사기법은 마약 판매 방식이 정교해지는 것 못지않게 정교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가상화폐 추적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마약류 사범의 검거율을 점차 높이고 있다.

    마약류 판매 피라미드의 하단에 위치한 사범들 역시 잦은 휴대폰 교체, 계정 변경, 던지기 좌표 변경, 드라퍼에 대한 인증 등이 ‘안전장치’라고 믿으나 수사기관에서는 이미 마약류 판매 방식을 꿰뚫고 있다. 결국 언젠가는 현행범으로 체포를 당하게 되고, 이후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까지 받게 되는 경우가 대다수다.

    안팍 법률사무소 박민규 대표 변호사는 “마약류의 종류를 불문하고, 마약류를 ‘공급’하고 ‘유통’하는 행위는 그 행위만으로도 구속될 사유이고 재판의 실형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아주 높은 중범죄”라며 “수사기관 역시 마약류의 공급 자체를 차단하기 위해 날이 갈수록 수사력을 집중하는 만큼 마약의 공급과 유통행위는 인생을 망치게 될 무거운 범죄라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http://www.interview365.com/news/articleView.html?idxno=104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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