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규 변호사님, 안주영 변호사님, 최윤호 변호사님, 정현진 변호사님께

제 강제추행 사건 담당 변호사님들로써 '기소유예'를 받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제 사건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안팍 법률사무소의 직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 편지를 쓰자니 몇 개월 전 경찰에서 온 전화를 받고 혼자 두려움에 떨며 요동치는 심장을 붙잡고 안팍 변호사님들과

상담한 때가 생생히 떠오릅니다.

당시 많이 당황한 저를 안정시켜 주시며 침착하고 냉정하게 상황을 파악하셨고

지금 저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차근차근 설명해 주셨습니다.

법에 대해 일절 모르는 저도 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셨고 그로 인해 저는 변호사님들을

신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 수개월 동안 변호사님들께서는 제가 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셨고

때로는 냉철하게 때로는 따뜻하게 저와 상담해 주셨습니다.

또한 저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바른길로 인도해 주셔서 더욱 진심으로 반성할 수 있었습니다.

법적인 분야는 물론 저의 정신적 지원군이기도 하셨던 변호사님들 덕분에 불안에 떨던 날들을 뒤로하고

저의 할 일인 '진심 어린 반성'과 '정상적인 사회 복귀를 위한 노력'에 힘 쏟을 수 있었습니다.

변호사님들 덕분에 저는 혐의가 있는 강제추행 사건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좋은 '기소유예'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개월간 변호사님들과 함께하며 단순 의뢰인과 변호사가 아닌 든든한 같은 편으로

함께해 주신 것 같아 변호사님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저도 변호사님들처럼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는 멋진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리라 다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